한국투자증권은 5일 텔코웨어에 대해 하반기 통신사업자들의 유무선 결합상품 판매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6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종길 연구원은 "통신 사업자들이 하반기 유무선 컨버전스와 결합상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유무선 연동 관련 솔루션인 IMS(IP Multimedia Subsystem)와 FMC(Fixed Mobile Convergence)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텔코웨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무선데이타 인프라 솔루션인 IMS의 경우 가입자 증가와 부가 서비스 확대로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돼 텔코웨어의 확실한 신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텔코웨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8.5%와 24.4% 증가한 700억원과 100억원을 기록,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홍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올해 6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400억원 가량에 달하는데다 향후 설비투자 부담은 적어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확대 등 주주 이익 환원정책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