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이' 최정원이 1년 반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오는 9월 3일 방송되는 KBS 사극 '바람의 나라'(극본 최완규, 정진옥 연출 강일수)에 캐스팅 된 것.
최정원은 주인공 '무휼'이 사랑하는 부여의 공주 '연' 역을 맡아 뛰어난 의술을 가져 후에 외과 수술의 개념을 스스로 터득하는 당찬 여인을 연기하게 된다.
최정원은 의술장면을 위해 의학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며 이번 작품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극중 ‘연’이란 인물은 여리기보다는 많은 역경을 이겨나가고 의술에 대한 욕심도 있는 강인한 여성이다"라며 "이러한 연의 모습을 그려 나가는 데에 그 동안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최정원씨가 적격이라고 판단됐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최정원은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이자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게 돼 걱정도 되는 한편 굉장히 설렌다. 대본을 읽고 단번에 출연을 결정 할 만큼 ‘연’이란 인물은 굉장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이다"라며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최정원은 지난 2006년 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이후 영화 ‘이장과 군수’ ‘마이파더’ ‘대한이 민국씨’를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최정원은 이번 ‘바람의 나라’를 통해 1년 반 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 동시에 첫 사극 도전으로 많은 관계자들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최정원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KBS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는 오는 9월 3일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