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패스가 전 경영진의 회삿돈 횡령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듀패스는 전날보다 35원(7%) 떨어진 465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듀패스는 지난주말 공시를 통해 전 대표이사 최종표씨가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최 전 대표가 인수 가치도 없는 회사를 부당하게 높은 대가를 지급하고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한 후 유상증자를 한다는 명목으로 회사 자금 52억5000만원을 유출, 임의로 사용한 혐의가 있다"면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으로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