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을 선언하는 사업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노사화합선언을 한 사업장이 모두 1천340곳을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441곳)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올초 보령제약의 노사한마음 선언에 이어 지난달 중외제약과 비씨카드가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KT네트웍스, YK스틸도 올해 임금협상을 회사에 위임해 임단협을 타결했습니다. 김왕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장은 "최근 금속노조와 보건의료노조의 파업 등으로 노사관계가 불안정하게 비치고 있으나 실제 많은 사업장에서는 노사협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