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 상장사 가운데 삼성증권의 연결재무제표상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33개사의 2007사업연도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삼성증권은 연결매출액 1조9363억원,연결영업이익 5335억원,연결당기순이익 3764억원으로 각각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률 27.5%,당기순이익률 27.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 해 전보다 각각 5.3%포인트와 3.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미래에셋증권도 연결매출 1조4616억원,연결영업이익 3686억원,연결당기순이익 2675억원으로 영업이익률(25.2%)과 당기순익률(18.3%)면에서 삼성증권을 바짝 추격했다. 이어 기신정기(20.0%) 대구백화점(17.3%) 부국증권(15.0%) 한화증권(14.6%) 일동제약(13.4%) 우리투자증권(12.6%) 순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았다.

지배회사와 종속회사(계열사)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 등 재무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연결제무제표상 33개 3월 결산법인들의 총 매출액은 55조6565억원,영업이익은 4조6463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3조3639억원이었다.

특히 신규 연결대상법인이어서 지난해 실적과 비교할 수 없는 코리안리재보험,한국주철관공업,대웅제약부광약품을 제외한 나머지 26개사의 경우 전체 매출액이 2006년 대비 27.4%,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62.5%와 49.4% 증가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