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31일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전와의 평가전에서 1-0의 성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행운의 골의 주인공은 신영록(24.수원)선수. 신영록 선수는 전반 24분에 골을 터트렸으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유지,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

신선수의 골 획득과 함께 공격에서는 선수간의 유기적인 플레이로 예리함이 더해졌다는 평도 일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일부 수비라인에는 다소 불안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는 오른쪽 미드필더 이청용(서울)과 박주영(서울), 후반에 투입된 이근호(대구)의 2대 1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허무는 장면은 '그림'같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 3명의 선수들은 마치 한쌍의 팀을 이뤄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한편, 이번 경기로 지난 16일 과테밀라(2-1승)전과 27일 코트디부아르전(2-1승)에 이어 3연승을 거두며 지난해 8월 첫 출항 이후 10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 4부 9골 3실)을 내달리며 메달 확보를 향한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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