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시간외거래 동향입니다. 오늘 새벽 미국 증시는 금융주의 강세로 이틀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기술주들 보합혼조세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와 디즈니, 또 시만텍 등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스타벅스는 분기 순손실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상승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디즈니는 순익이 예상치를 넘어섰지만 시간외 주가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보안업체 시만텍도 실적 발표했는데요, 먼저 스타벅스 보시겠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9.1% 증가했지만, 구조조정 비용이 크게 작용하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도 16센트로 월가의 전망치에 소폭 못 미쳤는데요, 미국내 600개 매장을 철수한 스타벅스는 호주내 61개 매장의 문을 닫는 등 내년에도 구조조정을 계속해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본장에서 2% 떨어진 주가는 시간외에서 4% 오르고 있습니다. 다음은 디즈니입니다. 디즈니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66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는데요,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도 62센트로 예상치를 넘어섰습니다. 제품 판매와 디즈니월드에서의 이익도 있었지만, 특히 미디어 네트워크, 그 중에서도 스포츠 채널인 ESPN에서의 수익이 9% 증가하면서 분기 실적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영화 사업은 영업 이익이 49% 감소하면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디즈니의 주가는 그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본장에서 2% 올랐던 주가는 시간외에서 2% 하락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시만텍 보시겠습니다. 세계 최대 보안업체 시만텍은 1분기 주당순이익이 22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했는데요,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도 40센트로 월가의 예상치를 넘어섰습니다. 회사측은 보안 소프트웨어의 판매 호조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2분기 역시 긍정적인 전망으로 시간외 주가는 5% 이상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다음은 반도체와 인터넷 업종 시간외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업종지수 본장에서 0.8% 올랐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가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텔과 마이크론이 보합권입니다. 다음은 인터넷업종입니다. 인터넷주는 본장에서 소폭 내렸는데요, 시간외에서는 보합혼조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구글과 이베이는 약보합입니다. 야후는 변동없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지난주 휘발유 재고 감소로 상승한 국제유가는 현재 시간외에서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배럴당 126달러91센트 나타내고 있고, 나스닥 선물지수는 1포인트 강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증시 시간외거래 동향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