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워킹맘>(극본 김현희, 연출 오종록)의 염정아가 ‘혈기왕성 억척녀’를 리얼하게 연기, 4년 만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30일 방송된 <워킹맘> 1회에서 염정아는 남부러울 것 없이 잘나가던 커리어우먼에서 졸지에 시집살이에 시누이살이(?)까지 하게 된 최가영 역을 실감나면서도 코믹하게 선보인 것.

하룻밤의 실수로 부하직원 재성(봉태규)과 결혼해 아이까지 낳게 된 가영은 시어머니에게 육아를 맡기고 직장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둘째 아이까지 가지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혼한 시누이까지 일 핑계로 아이를 가영에게 맡기고, 재성은 직장 동료인 은지(차예련)와 바람까지 핀다.

이러한 첩첩산중 악재 속에서도 절대 기죽지 않고 똑부러지는 가영을 열연한 염정아는 연기파 배우다운 표정연기 등을 한껏 발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시청자들은 ‘눈에 착착 감기는 표정연기 압권!’, ‘염정아의 시원시원한 연기에 매료되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워킹맘> 너무 기대된다!’, ‘염정아와 봉태규의 티격태격 하는 모습 너무 코믹하다’ 등 기대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지매> 후속으로 방영되는 <워킹맘>은 자신의 아이들 돌봐줄 친정 엄마가 없는 주부가 직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친정엄마 만들기를 그린 작품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