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배우 한석규의 출신학교를 잘못 표기해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이범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쉬리'의 캐스팅 비화를 이야기 하던 중 제작진이 잘못된 CG를 화면에 내보냈다.

이범수는 "(쉬리 캐스팅 오디션 과정에서) 필요한 역은 서너개인데 동문들이 너무 많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에 '무릎팍도사' 제작진이 '영화 쉬리 관계자 출신학교'라는 CG화면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한석규의 출신학교가 중앙대로 잘못 나간 것.

CG에서는 영화 '쉬리'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을 비롯해 주연 한석규, 그리고 이범수, 박용우, 강성진, 공형진 등의 조연 경쟁자들이 모두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기록돼 있다.

하지만 한석규는 중앙대가 아닌 동국대학교 출신으로 이같은 사실은 잘 알려진 사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유명 배우의 출신학교를 잘못 표기한데다 사실과 전혀 다른 인맥관계를 밝힌데 대해 제작진에게 항의글을 올리며 정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얼마전 MBC '네버엔딩 스토리' 성룡편에 출연하려다 네티즌들의 반발에 무산된 유승준의 예전모습이 보여져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황금어장' 말미에는 다음주에 방송돼는 '서태지 컴백 스페셜 방송'의 예고편이 보여져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