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미국, 주택시장 안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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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유동성 위기에 처한 국책모기지 업체에 대한 구제책을 포함한 주택시장 지원법안을 승인했습니다. 금융위기 진정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7월 불거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미국 정부의 행보가 한 층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의회를 통과한 주택시장 법안에 예상대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서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해서는 향후 18개월 동안 신용공여 한도가 늘어나고 필요할 경우 재무부가 주식을 매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기지 금리인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주택소유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3000억달러의 리파이낸스 모기지를 보증하고 첫 구입자들에게는 7500달러의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주택 지원 법안과는 별도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월가 투자은행들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오는 9월까지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던 기간부 국채임대대출(TSLF)과 프라이머리 딜러대출(PDCF)을 내년 1월말까지 연장했습니다.
이는 금융시장 혼란이 이어진다면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통한 시장 안정을 꾀하겠다는 취지로 분석됩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