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저녁 MBC라디오 표준FM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한 고현정이 조인성에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현정은 SBS 드라마 '봄날'에 함께 출연한 후배 조인성에 대해 "너무 멋있고 괜찮은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가끔 '사랑한다 결혼하자'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하기도 한다"며 "그러면 조인성이 '나는 쉬운 여자는 싫다'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조인성과 즉석 전화연결까지 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화연결에 응한 조인성은 "무인도에 박경림과 고현정 단 둘이 있으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고현정 선배님"이라고 답해 선후배간의 돈돈학 애정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조인성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들다.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에너지를 받고 있다"며 "끝까지 옆에 있었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런 존재다"라고 선배 고현정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고현정은 2시간 내내 라디오 스튜디오에 머물며 김장훈, 홍경민 등 출연자들과 스스럼없는 대화를 나눴다.

고현정은 방송을 끝내며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2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난 것은 십몇년만에 처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고현정은 8월1일에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여름방학특집 '빅스타 스페셜쇼'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고현정은 28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중국 고대회화의 탄생전' 개막식에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