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나이지리아 생산 차질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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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에서 무장세력의 석유시설 공격으로 생산 차질을 빚으며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보다 1.47달러 오른 배럴당 124.7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주보다 1.23달러(1%) 오른 배럴당 125.7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가는 이날 나이지리아에서 최대 무장세력인 '니제르델타 해방운동'(MEND)의 공격으로 송유관이 파괴돼 로열더치셸의 석유 생산이 일부 중단된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생산 차질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유가가 세계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예상으로 급락한 가운데 공급 차질 소식에 반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