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신증권은 아직 약세장이 끝나지 않았다며 이익 전망치가 높아진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8월 증시전망에서 "한은이 8월중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점은 시장에 노출돼 영향력이 크지 않을 전망이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 경기둔화 및 유동성 위축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될 조짐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1700선 전후에서 차익실현이라는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이익 전망치가 높아진 업종이나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권했다.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종목으로 LG화학, 포스코, 동국제강, 한진중공업, 남해화학, 현대중공업, LG전자, 세아베스틸, 두산인프라코어, 동양제철화학, 한화, 기아차, 삼성물산, 삼성SDI, 현대건설을 꼽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