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이슬람 채권 연내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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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연내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Sukuk)' 발행을 추진한다.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이슬람 교리 학자이자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자문위원회 의장인 모하메드 다우드 바커 박사를 자문역으로 영입하고 이슬람 금융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바커 박사는 중동 유력 경제지인 MEED가 소개한 전 세계 샤리아 학자 순위 5위에 오른 인물로,중동은 물론 말레이시아 미국 유럽 등지에서 이슬람 금융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그가 자문위원회 의장으로 있는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전세계 '수쿠크' 발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슬람 국가에서 금융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슬람 학자나 위원회로부터 적격성을 인정받아야 한다"며 "바커 박사는 수쿠크 발행을 포함한 이슬람 금융사업의 구조 설계와 실무,내부통제 등에 대해 포괄적인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슬람 금융은 지금까지 국내 금융기업들이 접근하지 못했던 매력적인 신시장"이라며 "오일머니가 집중되는 이슬람지역의 금융시장에서 개척자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쿠크 발행은 굿모닝신한증권도 추진중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이슬람 교리 학자이자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자문위원회 의장인 모하메드 다우드 바커 박사를 자문역으로 영입하고 이슬람 금융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바커 박사는 중동 유력 경제지인 MEED가 소개한 전 세계 샤리아 학자 순위 5위에 오른 인물로,중동은 물론 말레이시아 미국 유럽 등지에서 이슬람 금융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그가 자문위원회 의장으로 있는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전세계 '수쿠크' 발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슬람 국가에서 금융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슬람 학자나 위원회로부터 적격성을 인정받아야 한다"며 "바커 박사는 수쿠크 발행을 포함한 이슬람 금융사업의 구조 설계와 실무,내부통제 등에 대해 포괄적인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슬람 금융은 지금까지 국내 금융기업들이 접근하지 못했던 매력적인 신시장"이라며 "오일머니가 집중되는 이슬람지역의 금융시장에서 개척자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쿠크 발행은 굿모닝신한증권도 추진중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