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승..다음은 하락 '한메일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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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한메일이 오류를 일으켰다는 소식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1200원(1.88%) 내린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하락이다. 반면 NHN, SK컴즈, 인터파크 등은 1~3% 가량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의 한메일은 전날 오후 3시30분부터 30여분간 오작동 사고가 발생했다. 접속한 가입자에게 본인의 계정이 아닌 제3자의 이메일함이 열렸다.
다음측은 한메일의 메일기능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옥션이 해킹을 통한 고객정보 유출 이슈로 홍역을 치뤘고, 하나로텔레콤도 고객정보 유출로 주가 큰 폭 조정 거쳤다"며 "다음 한메일 로그인 에러에 의한 고객정보 유출건은 옥션의 경우와 같은 해킹도 아니고 특히 하나로텔레콤의 경우와 같은 불법유출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에러에 의한 것이긴 하나 심리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비록 이번 한메일 로그인 에러에 의한 고객정보 유출 문제가 다음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는 크지 안하다고 하더라고 주가는 심리적 측면에서 단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향후 시민단체의 법적 대응 등 후폭풍도 예상되어 당분간 주가 변동성 클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3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1200원(1.88%) 내린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하락이다. 반면 NHN, SK컴즈, 인터파크 등은 1~3% 가량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의 한메일은 전날 오후 3시30분부터 30여분간 오작동 사고가 발생했다. 접속한 가입자에게 본인의 계정이 아닌 제3자의 이메일함이 열렸다.
다음측은 한메일의 메일기능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옥션이 해킹을 통한 고객정보 유출 이슈로 홍역을 치뤘고, 하나로텔레콤도 고객정보 유출로 주가 큰 폭 조정 거쳤다"며 "다음 한메일 로그인 에러에 의한 고객정보 유출건은 옥션의 경우와 같은 해킹도 아니고 특히 하나로텔레콤의 경우와 같은 불법유출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에러에 의한 것이긴 하나 심리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비록 이번 한메일 로그인 에러에 의한 고객정보 유출 문제가 다음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는 크지 안하다고 하더라고 주가는 심리적 측면에서 단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향후 시민단체의 법적 대응 등 후폭풍도 예상되어 당분간 주가 변동성 클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