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가 과매도 국면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급등하고 있다.

테스는 23일 오전 9시2분 현재 전날보다 6.29% 오른 1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스는 나흘만에 큰 폭 반등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테스에 대해 과매도 국면이라고 판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 증권사 김지수 연구원은 "반도체업체의 수익성이 악화돼 원가절감을 위한 투자효율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장 환경에서 테스의 주력 제품인 ReGen 장비의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사업특성의 차별화가 동종업체 대비 높은 수익성과 매출 신장을 지속할 수 있는 근본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지난 6년간 테스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32%에 이르며 반도체장비 시장이 악화되고 있는 올해에도 41%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테스는 약 2개월 전 상장 이후 공모가 대비 48.5% 주가가 하락해 현재 2008년/2009년 PER 5.8배/4.0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과매도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