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연속 순매도 … 8조7056억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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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연속 순매도 규모가 결국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22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32거래일째 '팔자'를 이어갔다. 역대 최장 기간 순매도에 이날까지 처분한 주식은 8조7056억원으로 집계돼 단일 기간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존 누적 순매도 최고 금액은 지난 1월의 8조6144억원이었다.
외국인이 올 들어 팔아치운 물량도 21조671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작년(24조7117억원)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해 말 32.29%였던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도 30.33%로 낮아졌다. 이는 증권선물거래소가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최저치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신용위기에 따른 미국 금융회사의 유동성 확보 움직임이 잦아들어야 외국인 매도 강도가 줄어들 수 있는데 그 시기를 가늠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2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32거래일째 '팔자'를 이어갔다. 역대 최장 기간 순매도에 이날까지 처분한 주식은 8조7056억원으로 집계돼 단일 기간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존 누적 순매도 최고 금액은 지난 1월의 8조6144억원이었다.
외국인이 올 들어 팔아치운 물량도 21조671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작년(24조7117억원)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해 말 32.29%였던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도 30.33%로 낮아졌다. 이는 증권선물거래소가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최저치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신용위기에 따른 미국 금융회사의 유동성 확보 움직임이 잦아들어야 외국인 매도 강도가 줄어들 수 있는데 그 시기를 가늠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