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초점] 기분좋은 한 주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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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초점] 기분좋은 한 주 되려나?
지난 18일 허무한 하락을 보상하는 듯 코스피 지수가 3% 넘게 급등하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순식간에 5000억원을 넘는 프로그램 순매수가 흘러들어오며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다른 글로벌 증시에 비해 부진했던 국내 증시가 외부악재의 완화에 힘입어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단기적인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골칫거리였던 국제유가가 안정 기미를 나타내고 있고, 미국 금융위기 상황도 진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며 "그간의 하락을 감안하면 1500선에서의 반등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으며, 향후에도 반등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시장이 바닥확인 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가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주 코스피 지수의 적정범위는 평균 1533.5포인트~1650포인트로 전망했다.
여기에다 외국인도 순매수로 돌아설 기미를 보이며 상승세에 부채질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1시22분 현재 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장중 한때 순매수로 돌아서며 수급환경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올해 들어 외국인의 매매패턴은 철저하게 미국 증시의 흐름과 연동돼 나타나고 있는데 5월 중순이후 뚜렷한 반등없이 하락한 미국 증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외국인의 매도세도 진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주에는 LG전자(21일), 현대차(24일), 삼성전자(25일)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기업실적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어도 제한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조혜린 연구원은 "최근 환율 모멘텀 약화와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로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의 방향성도 국내외 비중있는 기업들의 실적발표 이후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실적발표 이후 3분기 이익추정치의 변화가 관심"이라며 "하향조정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증시가 기분좋게 한 주를 시작하고 있다.
3%가 넘는 급등을 보이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약세 전환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실적발표 결과가 긍정적으로 전망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장세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하지만 유가 하락과 신용위기 우려 진정, 외국인 매도 감소 등 증시를 둘러싼 악재가 하나씩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을 대비한 채비에 나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순식간에 5000억원을 넘는 프로그램 순매수가 흘러들어오며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다른 글로벌 증시에 비해 부진했던 국내 증시가 외부악재의 완화에 힘입어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단기적인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골칫거리였던 국제유가가 안정 기미를 나타내고 있고, 미국 금융위기 상황도 진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며 "그간의 하락을 감안하면 1500선에서의 반등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으며, 향후에도 반등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시장이 바닥확인 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가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주 코스피 지수의 적정범위는 평균 1533.5포인트~1650포인트로 전망했다.
여기에다 외국인도 순매수로 돌아설 기미를 보이며 상승세에 부채질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1시22분 현재 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장중 한때 순매수로 돌아서며 수급환경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올해 들어 외국인의 매매패턴은 철저하게 미국 증시의 흐름과 연동돼 나타나고 있는데 5월 중순이후 뚜렷한 반등없이 하락한 미국 증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외국인의 매도세도 진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주에는 LG전자(21일), 현대차(24일), 삼성전자(25일)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기업실적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어도 제한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조혜린 연구원은 "최근 환율 모멘텀 약화와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로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의 방향성도 국내외 비중있는 기업들의 실적발표 이후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실적발표 이후 3분기 이익추정치의 변화가 관심"이라며 "하향조정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증시가 기분좋게 한 주를 시작하고 있다.
3%가 넘는 급등을 보이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약세 전환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실적발표 결과가 긍정적으로 전망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장세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하지만 유가 하락과 신용위기 우려 진정, 외국인 매도 감소 등 증시를 둘러싼 악재가 하나씩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을 대비한 채비에 나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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