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브리티시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공동16위에 머물고 말았다.

21일(한국시간) 최경주는 영국 사우스포트 로열버크데일 골프장(파70.7천180야드)에서 열린 제137회 브리티시오픈골프 4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뽑아냈지만 쿼드러플보기 1개와 보기 7개를 쏟아냈다.

9오버파 79타를 친 최경주는 최종 합계 13오버파 293타로 공동16위를 기록했다.

아일랜드의 파드리그 해링턴이 1언더파 69타를 때려 합계 3오버파 283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따낸 해링턴은 대회 2연패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 150만달러를 받게 된 해링턴은 우즈, 필 미켈슨에 이어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잉글랜드의 이안 폴터가 7오버파 287타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노장 노먼은 공동3위(9오버파 289타)를 기록했다.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도 공동7위(12오버파 292타)로 메이저대회 첫 '톱10'에 랭크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