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소비자가격 내달 19%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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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ℓ당 가격이 다음 달 초 원유(原乳) 납품 가격 인상으로 350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육우협회와 유가공협회는 지난 18일 '14차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를 열어 원유 납품가격(기본 유대)을 ℓ당 584원에서 704원으로 120원(20.54%)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가공 업체들은 현재 ℓ당 1850원인 우유 소비자 가격을 다음 달 초 2200원으로 350원(18.9%)가량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유값이 인상되면 올 들어 사료값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지난 2월 ℓ당 1700원에서 1850원으로 올린 이후 두 번째다. 또 치즈와 요구르트 분유 등 유제품도 우유와 비슷한 비율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20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육우협회와 유가공협회는 지난 18일 '14차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를 열어 원유 납품가격(기본 유대)을 ℓ당 584원에서 704원으로 120원(20.54%)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가공 업체들은 현재 ℓ당 1850원인 우유 소비자 가격을 다음 달 초 2200원으로 350원(18.9%)가량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유값이 인상되면 올 들어 사료값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지난 2월 ℓ당 1700원에서 1850원으로 올린 이후 두 번째다. 또 치즈와 요구르트 분유 등 유제품도 우유와 비슷한 비율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