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국제백신연구소는 글로벌 청소년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18세의 꿈'을 공동 운영키로 하고 17일 오후 발대식을 가졌다.

공개모집을 통해 13개국에서 선발된 청소년 63명은 국제백신연구소와 LG전자 평택 러닝센터 등에서 리더십 교육을 받은 뒤 7~8월과 10~11월 두 번에 걸쳐 출신 국가에서 스스로 기획한 사회봉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사회봉사 프로젝트 사례 발표회를 겸한 해단식은 오는 12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백신연구소는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로 유엔개발계획(UNDP)이 개발도상국의 질병 퇴치를 위해 1997년 설립했다. LG전자는 지난 1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글로벌 과학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하는 등 백신연구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