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삼강엠앤티‥해양플랜트ㆍ송유관用 강관 삼성重 등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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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삼강엠앤티(대표 송무석)는 199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후육강관 제조업체다.
후육강관이란 두께 20㎜ 이상의 두꺼운 후판을 구부려 만든 대형 파이프로 해양 플랜트의 주요 구조물과 송유관 등에 주로 사용된다. 현재 해양구조물용 파이프와 송유관용 파이프가 전체 후육강관 매출의 약 86%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들이 주요 고객들이다.
삼강엠앤티는 "최근 LG칼텍스로부터 95억원 규모의 정유시설용 강관을 수주했다"며 "2020년까지 석유사업이 호조를 이어가면서 후육관 파이프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유가로 시추선 등 해양구조물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꼽았다. 회사 측은 전방산업 호조와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배경으로 연평균 61%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6년부터 본격화한 조선기자재 사업도 성장성이 기대된다. 지난해 경상남도로부터 특화 사업자로 지정받은 삼강엠앤티는 삼성중공업과 1시간 거리인 고성 조선산업특구에 연산 15만t 규모의 블록조선소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입지 조건이 좋은 데다 이미 대형 조선사들과 물품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한 상태여서 내년 2월 말 공장 완공 후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대표는 "삼성중공업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내년부터 조선블록의 생산이 본격화되면 올해 750억원으로 예상되는 매출이 2009년엔 2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623억원의 매출과 5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송 대표는 2013년 매출 목표로 5000억원을 제시하고 있다.
삼강엠앤티는 21일부터 이틀간 38만주에 대한 일반청약을 실시하며 공모가격은 6500원이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후육강관이란 두께 20㎜ 이상의 두꺼운 후판을 구부려 만든 대형 파이프로 해양 플랜트의 주요 구조물과 송유관 등에 주로 사용된다. 현재 해양구조물용 파이프와 송유관용 파이프가 전체 후육강관 매출의 약 86%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들이 주요 고객들이다.
삼강엠앤티는 "최근 LG칼텍스로부터 95억원 규모의 정유시설용 강관을 수주했다"며 "2020년까지 석유사업이 호조를 이어가면서 후육관 파이프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유가로 시추선 등 해양구조물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꼽았다. 회사 측은 전방산업 호조와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배경으로 연평균 61%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6년부터 본격화한 조선기자재 사업도 성장성이 기대된다. 지난해 경상남도로부터 특화 사업자로 지정받은 삼강엠앤티는 삼성중공업과 1시간 거리인 고성 조선산업특구에 연산 15만t 규모의 블록조선소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입지 조건이 좋은 데다 이미 대형 조선사들과 물품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한 상태여서 내년 2월 말 공장 완공 후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대표는 "삼성중공업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내년부터 조선블록의 생산이 본격화되면 올해 750억원으로 예상되는 매출이 2009년엔 2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623억원의 매출과 5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송 대표는 2013년 매출 목표로 5000억원을 제시하고 있다.
삼강엠앤티는 21일부터 이틀간 38만주에 대한 일반청약을 실시하며 공모가격은 6500원이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