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에 이어 유가가 사흘째 하락하고, JP모건체이스도 예상치를 웃돈 호실적을 발표하는 등호재가 이어지며 밤 사이 뉴욕증시가 또다시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된 모습이다.

18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0.39% 상승한 1만2938.2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은 엔화 약세 영향으로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은행주들도 미국 금융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오전 11시14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48% 오른 2724.72를 기록하며 나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상승폭이 다른 아시아 증시에 비해 두드러진다.

조선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들어 중국증시가 계속 약세였기 때문에 반등하는 측면이 있다”며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오후에는 상승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92% 상승한 2만1935.15를 기록하고 있다. H지수는 0.93% 오른 1만2168.46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62% 상승한 7017.78을 기록하며 7000선을 회복했다. 싱가포르 STI지수는 0.65% 오른 2882.79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34% 오른 1530.78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