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외국인의 숏커버링 및 숏스퀴즈(Short Squeeze)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우리금융, 한진중공업, 하이닉스, 대림산업, 한진해운,동양제철화학, 효성을 꼽았다.

숏커버링이란 매도한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작업을 말하며 숏스퀴즈란 공매도자가 주식상환을 위해 매수하려는데 매도량이 부족한 경우로, 공매도자가 시장가에 대량 매수를 하는 것을 말한다.

대신증권은 "외국인의 시가총액과 주식수의 비중은 주식매도 공세에 따라 감소하고 있지만 공매도 영향으로 주식매도에 비해 비중 감소폭은 적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한 5월16일부터 현재까지 대차잔고로 추정해본 결과 공매도 비중은 약 22% 수준으로 추정했다.

대신증권은 "공매도를 통해 매도한 주식은 언젠가 반드시 상환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매도에 의한 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