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주 브리핑] 한텍엔지니어링 내수 발판 해외공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규상장된 종목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한텍엔지니어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한텍엔지니어링 우선 출발상황은 어떤가?
네 오늘 첫거래가 시작된 한텍엔지니어링은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낮게 형성됐다.
시초가는 7천900원으로 공모가 8천500원을
밑돌았다.
당초 예상공모가는 1만2천원선이였던 것을 비교하면 매우 낮은 상태다.
한텍은 공모주청약에서도 미달되는 등 최근 IP0기업들의 부진을 그대로 반영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주가는 소폭 상승해
9시 25분 현재 4.3% 오른 8천250원에서 거래중이다.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소폭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텍엔지니어링 어떤 회사고 강점은 무엇인가?
한텍엔지니어링은 산업설비 전문업체이다.
100억원 미만의 생산설비를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사업구성을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배합자동화설비, 에너지절감농축, 폐수처리설비 등이다.
세부문이 골고루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텍엔지니어링의 경쟁력은 이같은 각종 소규모설비를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대부분이 외국계 회사들이 선점하고 있는 분야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얘기다.
이들 외국계 회사들에 비해서는 동일한 품질에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국내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에도 점차 가속도가 붙고 있다.
국내기업들의 해외공장 설립이 많아지면서 동남아시아와 남미시장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2009년에는 매출 590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25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인 것을 보면 높은 성장세가 큰 장점인 셈이다.
또 최근에는 대체에너지설비까지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좋은 회사인거 같은데 투자자들 무엇을 주의깊게 봐야 할까요?
수급상황보터 살펴보면 상장초반까지는 주가의 발목을 잡을만한 상황은 아니다.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전체발행주식의 47% 정도로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 부채비율도 75% 정도로 기타 재무상태 등은 양호하다는 평가다.
한텍엔지니어링의 경우 아직까지는 주로 국내 내수산업의 설비를 맡아 일을 하기 때문에 최근 경기위축이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요한 포인트라고 하겠다.
때문에 수주금액이라든가 예정계획에 대한 공시 등을 꼼꼼히 보셔야 될거 같다.
이와함께 특징적인 점 가운데는 하나는 최근 상장한 코스닥 기업들에 비해서는 최대주주 지분이 33%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는 점이다.
보통 코스닥기업의 경우 규모가 작기 때문에 최대주주들의 적정 지분이 40~50% 선이라고 보면 한텍은 적대적 M&A 대비 등에 취약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김의태였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