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사장 후보 절반이상 LG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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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 사장 자리를 놓고 LG 출신과 한전 출신 인사들이 경쟁하게 됐다.
17일 지식경제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전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22명의 지원자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7명에 대한 면접심사를 벌여 김쌍수 LG전자 고문,정규석 전 데이콤 사장,조방래 전 GS파워 사장,김상갑 남부발전 사장,임창건 전 한전KDN 사장 등 5명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사장 후보로 추천키로 결정했다.
김 고문은 LG가전 부회장까지 지냈고,정 전 사장도 LG전자 사장을 역임했다. 조 전 사장 역시 LG에너지와 GS파워(옛 LG파워)대표를 지냈다. LG 출신 3명과 두산중공업 대표 이사를 지낸 김상갑 사장,한전 출신인 임창건 전 사장이 대결하는 구도로 압축됐다.
지난 16일 면접을 실시한 석유공사 임원추천위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5명 모두를 공공기관운영위에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후보는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을 비롯해 금병주 전 LG상사 사장,김을수 페트로떼라 사장,노연상 전 에쓰오일 사장,한종환 전 경인에너지 수석부사장 등이다.
공공기관운영위는 오는 22일 인사소위원회를 열어 이들 공기업의 사장 후보를 다시 3배수로 압축한 뒤 23일 전체 회의에서 이를 확정한다. 이후 지식경제부 장관이 복수의 최종 후보를 선정해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업계에선 두 공기업 사장에 민간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들과 내부 출신들이 대거 지원한 만큼 이번 재공모에서는 사장이 선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은 지난달 19일 공공기관운영위에서 추천 후보들이 모두 내부 출신 인사들이라는 이유로,석유공사 임원추천위는 지난달 17일 사장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실시했으나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각각 재공모를 결정했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17일 지식경제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전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22명의 지원자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7명에 대한 면접심사를 벌여 김쌍수 LG전자 고문,정규석 전 데이콤 사장,조방래 전 GS파워 사장,김상갑 남부발전 사장,임창건 전 한전KDN 사장 등 5명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사장 후보로 추천키로 결정했다.
김 고문은 LG가전 부회장까지 지냈고,정 전 사장도 LG전자 사장을 역임했다. 조 전 사장 역시 LG에너지와 GS파워(옛 LG파워)대표를 지냈다. LG 출신 3명과 두산중공업 대표 이사를 지낸 김상갑 사장,한전 출신인 임창건 전 사장이 대결하는 구도로 압축됐다.
지난 16일 면접을 실시한 석유공사 임원추천위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5명 모두를 공공기관운영위에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후보는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을 비롯해 금병주 전 LG상사 사장,김을수 페트로떼라 사장,노연상 전 에쓰오일 사장,한종환 전 경인에너지 수석부사장 등이다.
공공기관운영위는 오는 22일 인사소위원회를 열어 이들 공기업의 사장 후보를 다시 3배수로 압축한 뒤 23일 전체 회의에서 이를 확정한다. 이후 지식경제부 장관이 복수의 최종 후보를 선정해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업계에선 두 공기업 사장에 민간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들과 내부 출신들이 대거 지원한 만큼 이번 재공모에서는 사장이 선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은 지난달 19일 공공기관운영위에서 추천 후보들이 모두 내부 출신 인사들이라는 이유로,석유공사 임원추천위는 지난달 17일 사장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실시했으나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각각 재공모를 결정했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