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제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룹 차원의 에너지 절감 대책을 포함한 경영혁신 활동을 당부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본사에서 계열사 대표와 경영기획실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음에 따라 원가절감 등 경영혁신 전략을 적극 시행하자"고 독려했습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다면 세계 제1의 조선사와 해양자원개발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인 미래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인수전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화그룹은 오늘 회의에서 '수익성 위주 경영'에 전념해 올해 1조 2천억의 세전이익을 달성하는 한편, 그룹의 장기적 수익성과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