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아버지' 최불암이 의외의 유머 감감을 뽐냈다.

17일 KBS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최불암은 40년 우정 임현식과 함께 출연해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중 갑작스럽게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자 임현식은 "죄송합니다"며 핸드폰을 급히 껐다.

최불암은 "핸드폰이 아주 좋은거 같아 보인다"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임현식은 최불암에게 "이걸 마당에 뒀더니 우리집 개가 물어 뜯었어요"라며 핸드폰을 보여줬다.

선명한 이빨 자국에 남희석과 최은경은 아타까움을 표했고 최불암은 "개도 (핸드폰)하나 사 줘야지!" 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최불암을 최근 헤어스타일을 바꾼후 "보톡스 주사를 맞았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 난 그런 주사가 있는지도 몰랐다"고 밝히고 임현식을 바라보며 "머리만 아니면 동안인데…"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