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영국과 프랑스, 벨기에 3국을 잇는 초고속열차 유로스타와 통합운송협정을 체결합니다. 회사측은 "오는 20일부터 아시아나를 이용해 유럽을 여행하는 고객은 항공권과 유로스타 탑승권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며 "가격 경쟁력 확보와 수입증대, 고객서비스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의 파리취항으로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내 3대 거점을 확보함에 따라 이 지역을 연결하는 인터라인 구축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아시아나는 이번 통합운송협정 체결로 유럽노선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판매망과 시장점유율 확대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로스타는 27대의 테제베(TGV)로 파트너사인 프랑스 SNCF, 벨기에 SNCB와 함께 영국 런던 세인트 팬크러스(St. Pancras)역과 프랑스 파리 북역(Gare du Nord), 벨기에 브뤼셀의 미디역(Gare du Midi)을 중심으로 3개국을 연결하는 초고속열차로 도버해협을 관통하는 해저터널을 최대시속 300km/h로 운행하며, 현재 JAL, ANA, Virgin Atlantic 등 12개 항공사와 통합운송협정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