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8월 1일부터 전 차종에 대해 국내는 1.9%, 해외는 2% 가량 차값을 올립니다. 현대차는 자동차의 주재료인 철판가격이 연초 대비 60% 급등한데다 주물제품, 타이어, 운송비 등도 20% 안팎으로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국내의 경우 승용차는 평균 1.9% 인상하지만, 생계형 차량인 포터와 중대형 상용차에 대해서는 경유값 급등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평균 1%대로 최소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차의 인상가격은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7월 31일까지 계약한 고객들은 인상 전 가격을 적용 받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