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의 인터넷 집전화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3일 LG데이콤에 따르면 인터넷전화 'myLG 070'의 가입자 수는 지난 6일 8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까지 5000명가량이었던 하루 순증 가입자 수도 이달 들어 하루 평균 7000여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myLG070'이 인기를 끄는 것은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입소문을 통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LG데이콤이 가입자를 상대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주위 사람의 소개로 가입한 경우가 38.8%로 가장 많았고 이어 TV광고 22.1%,결합상품 7.1% 등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만족 이유로는 '저렴한 요금'이 60%를 차지했으며 '통화품질이 좋아서'가 17%였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