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가 교향시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와 함께 얼음위에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2008 시즌 쇼트프로그램곡으로 '죽음의 무도'가 선정된 것.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08-2009 시즌 선보이게 되는 새로운 쇼프프로그램의 곡명을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국시간으로 11일 IB스포츠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한, 프리스케이딩 프로그램에서는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발레곡 '세헤라자데(Scheherazade)'가 선정됐다.

김연아의 올 시즌 곡으로 선정된 '죽음무도'는 한밤중에 묘지에서 죽은 사람의 해골이 나타나 무도회를 연다는 유럽 전설을 소재로 만든 묘사적인 춤곡이다.

프리스케이딩 프로그램 곡으로 선정된 '세헤라자데'는 1909년 6월 4일 발레뤼스의 파리 데뷔작으로 열광적인 안무와 화려한 디자인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작품에 쓰였던 곡이기도 하다.

당시, 1.2.4악장을 이용해 1막 구성의 발레극으로 재탄생 했으며 원곡의 3악장은 지나치게 완만하다는 이유료 무용에서는 생략 된 바 있다.

올 시즌 선곡된 곡이 발표되자 김연아 미니홈피에는 많은 팬들의 응원의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