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발매된 일본 여성지 '여성세븐'은 이들 두 사람이 함께 심야에 택시를 타고 키스를 주고 받은뒤 러브호텔에 투숙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오카와 야마모토는 지난 6일밤, 야마모토가 진행하는 뉴스 프로그램 사키요미의 첫 방송을 마친 뒤 신주쿠의 게이바에 들러 여러사람들과 함께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이후 두 사람은 함께 택시를 타고 키스를 주고 받은 뒤 고탄다의 러브호텔에 투숙했다고 한다.
이에 야마모토 아나운서는 입장 발표를 통해 니오카와 호텔에 들어간 것은 인정하지만 술만 마셨으며, 니오카가 여러차례 호텔에서 술을 마시자는 유혹을 거절했지만 노상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일단 호텔에 들어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택시에서 키스도 니오카의 강요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선수들의 사생활에 민감한 요미우리 구단은 곧바로 니오카에게 엄중주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내와 두 살된 아들을 두고 있는 니오카는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다 올해 개막전에서 부상을 입고 2군에서 훈련을 해왔으며, 최근 1군 복귀를 앞두고 이같은 일을 일으켜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한 야마모토 역시 진행중인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위기에 직면했다.
야마모토 아나운서는 이번일 이전에도 지난 2006년 9월 민주당 중의원과 불륜데이트와 노상 키스장면이 보도돼 당시 진행하던 뉴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1년 9개월만에 복귀했지만 이번 일로 또다시 하차 위기에 놓이게 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