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의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이 18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이로써 헌정 60년 사상 처음으로 임기개시 후 무려 42일동안 국회의장을 선출하지 못한채 공전을 거듭해오던 국회는 가까스로 정상화됐습니다. 다만 의장과 함께 뽑아야 할 2명의 국회 부의장 선출은 한나라당의 경우 이윤성 의원이 내정됐지만 민주당이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해 다음주로 미뤄졌습니다. 김 신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국사적 의미가 있는 제헌 60주년에 국회의장이 된 것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여야를 초월해 상생 국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국민을 하늘같이 두려워하되 국회의 권능과 권위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