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연초 정했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KT는 10일 오전 공시를 통해 올해 12조원 이상으로 잡았던 매출 목표를 11조 9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1조 5천억원이 목표였던 영업이익도 1조 2천억원으로 낮추고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인 EBITDA는 3조 6천억원 목표였던 것을 3조 3천억 원으로 낮춰 잡았습니다. KT 관계자는 "최근 이동통신 망내할인등으로 휴대폰 통화가 늘어나면서 집전화 매출이 감소한데다 고객정보 유출 사건에 따른 초고속인터넷 영업 부진 등으로 인해 매출목표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10일 오전 11시 컨퍼런스콜을 통해 실적목표 변경에 대한 자세한 상황을 설명할 계획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