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쉽지 않은 하루 될 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증권은 10일 옵션만기일을 맞이해 다소간의 지수의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심상범 연구원은 "8일 기준 공식 매수차익잔고는 7조7008억원으로 사상 최고이지만 상당부분은 인덱스 펀드며 실제 잔고는 대략 2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중 약 6100억원 가량이 투신의 선물 컨버전을 통해 옵션관련 잔고로 전환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최근 지수-베이시스(스프레드) 역 관을 감안하면 지수가 하락해야 선물 리버셜이 용이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지수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지수가 자발적으로 하락하면 막판 충격이 감소하겠지만 상승하면 충격이 배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양증권도 "그 동안 프로그램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매수차익잔고에 대한 부담이 커져 있어 수급공백 상태에서 적은 물량으로도 증시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통위의 금리동결이 확실시 되고는 있지만 급격한 물가상승 압력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할 수도 있어 쉽지않은 하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 증권사 심상범 연구원은 "8일 기준 공식 매수차익잔고는 7조7008억원으로 사상 최고이지만 상당부분은 인덱스 펀드며 실제 잔고는 대략 2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중 약 6100억원 가량이 투신의 선물 컨버전을 통해 옵션관련 잔고로 전환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최근 지수-베이시스(스프레드) 역 관을 감안하면 지수가 하락해야 선물 리버셜이 용이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지수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지수가 자발적으로 하락하면 막판 충격이 감소하겠지만 상승하면 충격이 배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양증권도 "그 동안 프로그램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매수차익잔고에 대한 부담이 커져 있어 수급공백 상태에서 적은 물량으로도 증시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통위의 금리동결이 확실시 되고는 있지만 급격한 물가상승 압력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할 수도 있어 쉽지않은 하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