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반등으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코스피만 하락세로 전환했다.

9일 오후 2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29P(0.28%) 하락한 1529.1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0.65% 오른 1만3118.10을 기록중이며,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00% 오른 2899.67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78% 상승한 2만1809.94를 기록하고 있다. H지수는 4.74% 오른 1만1828.98이다.

대만 가권지수도 0.24% 상승한 7068.87을 기록중이다. 싱가포르 STI지수는 0.90% 오른 2912.62다.

하나대투증권은 외국인이 아시아 증시 가운데서도 한국 시장에 대한 매도가 유독 강한 이유는 국내 기관과 개인이 외국인 매물을 소화해준다는 점 및 정부가 환율시장 개입에 나서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점 등이 작용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