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의 눈]POSCO, 2분기 순익 급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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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가 2분기 견조한 수요와 철강가격 인상으로 높은 순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이 POSCO를 포함한 일본, 중국 철강업체들의 2분기 실적 사전 전망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POSCO는 지난 2월과 4월 두 차례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7월에도 추가로 인상을 단행해서 연초대비 63% 이상 가격을 올렸습니다.
이로 인해 POSCO는 2분기에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1조2600억원으로 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고 매출은 26% 급등한 7조3000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분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그러나 POSCO와 중국의 철강업체 바오철강(Baosteel) 사는 2분기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일본의 경쟁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국과 중동이 철강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철강업체들은 원자재 수입의존도가 너무 높아 호주와 브라질의 철강업체들과 70~90% 높은 가격에 원석을 수입하기로 합의하면서 1년내내 고전이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밝혔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