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시스템의 자산 가치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7일 "자동차 차체 자동용접라인 제조업체인 우신시스템이 보유한 시화공장과 당진공장 토지의 시가 기준 자산가치가 351억원으로 지난 주말 종가 기준 시가총액(222억원)을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말 기준 순자산도 349억원에 달해 주가 하락시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 6월 말 현재 수주잔액도 93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수주잔액(582억원)을 넘어서고 있어 하반기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인도와 중국 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면서 국내시장에서 정체돼 있는 매출을 늘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6년 65% 수준이던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올해는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