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이 5000억원을 투자해 폴리실리콘 사업에 본격진출키로 하면서, 웅진케미칼웅진홀딩스가 상승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 43분 현재 웅진케미칼은 전날대비 250원(1.54%) 오른 1만6450원에 거래되면서 8거래일만에 상승하고 있다. 웅진케미칼도 6거래일만에 힘차게 반등하고 있다. 전날대비 430원(5.67%) 오른 8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그룹은 이날 태양전지 잉곳에 이어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해 태양광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웅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는 오는 15일 자본금 1000억원 등 총 5000억원 을 투자해 '웅진폴리실리콘'을 설립할 예정이다. 투자금 5000억원은 지난달 전환사채(CB) 발행으로 마련한 1000억원과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새로 설립될 웅진폴리실리콘은 오는 2010년 2분기쯤 세계 최고 수준인 '일레븐 나인'(순도 99.999999999%)급 폴리실리콘 5000톤을 양산할 계획이다. 또한 웅진폴리실리콘이 폴리실리콘을 만들고 미국 선파워사와의 합작사인 웅진에너지가 폴리실리콘을 받아 잉곳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