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은행주들이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오랜만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민은행신한지주가 각각 닷새만에 상승 반전하며 전날보다 1.35%와 2.11%오른 6만원과 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용욱 대우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으로만 보면 대형 은행주들이 바닥이라는 게 대체적인 인식"이라고 말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 악화로 은행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어 지금의 주가 수준은 과도한 할인이라는 지적이다.

구 연구원은 "주가가 크게 빠질때도 대형 은행주들이 먼저 움직인 만큼, 오를때도 이들 대형주가 강하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