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7일 동양고속운수에 대해 업계최고의 수익성을 보유한 우량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영재 연구원은 "동양고속은 고속버스 사업 점유율 2위 업체로 작년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10.6%)을 기록했다"며 "높은 수익성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RP시스템 운영노하우에 따른 낮은 원가율 유지가 가능하고 고속버스의 운행 효율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물가의 고공행진은 고속버스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다 7월부처 실시되고 있는 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역시 수요견인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또 8월로 기대되는 요금인상으로 산업의 성장성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김 연구원은 기대했다.

동양고속은 작년 주당 1250원의 배당을 실시했는데 향후에도 이런 고배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배당주 투자로도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