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에서 조급함은 독 - 굿모닝신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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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증시 하락에 기술적인 자율 반등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증시 여건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황이라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며 조급하게 덤빌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4일 굿모닝신한증권의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6일 연속 지수 하락으로 과매도 초기국면이라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고유가와 스태크플레이션에 대한 본질적 개선 없이는 기술적 반등이 또 다른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외국인-투신-개인으로 형성되는 주요 투자주체들이 일제히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는 수급 구도 역시 단순한 기술적 반등 상황에서는 의미 있는 수급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전날 정부의 대규모 외환 시장 개입으로 1035원까지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1045원으로 급등했는데, 이처럼 시장이 환율의 추가상승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라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들, 특히 중소기업들의 통화옵션상품 손실 논란이 더욱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겹겹이 쌓여있는 안팎의 악재들이 근본적으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하루이틀에 될 일이 아니다”며 “저가매수에 조급해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지수만을 기준으로 성급하게 대응에 나서기보다는 '매수는 무릎에서 한다'는 증시 격언을 떠올려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그러나 증시 여건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황이라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며 조급하게 덤빌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4일 굿모닝신한증권의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6일 연속 지수 하락으로 과매도 초기국면이라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고유가와 스태크플레이션에 대한 본질적 개선 없이는 기술적 반등이 또 다른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외국인-투신-개인으로 형성되는 주요 투자주체들이 일제히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는 수급 구도 역시 단순한 기술적 반등 상황에서는 의미 있는 수급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전날 정부의 대규모 외환 시장 개입으로 1035원까지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1045원으로 급등했는데, 이처럼 시장이 환율의 추가상승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라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들, 특히 중소기업들의 통화옵션상품 손실 논란이 더욱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겹겹이 쌓여있는 안팎의 악재들이 근본적으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하루이틀에 될 일이 아니다”며 “저가매수에 조급해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지수만을 기준으로 성급하게 대응에 나서기보다는 '매수는 무릎에서 한다'는 증시 격언을 떠올려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