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을 중심으로 전국에 44개(직영 26개)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아발론교육은 3일 미국계 AIG그룹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AIG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00만달러(약 600억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AIG 측의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1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아발론교육은 초·중등 영어교육 사업을 기반으로 온라인 교육 및 유학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418억원,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과 CJ투자증권이다.

AIG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 규모가 712조원에 이르며 미국은 물론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의 교육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AIG인베트스먼트 측은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발론교육이 추진하는 해외 신규 사업과 양질의 원어민 교사 수급 및 해외 교육기관과의 연계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