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2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653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1위 홍란(22)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휴식없이 시차적응도 안된 상태에서 연습라운드 한번 안한 코스였지만 신지애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신지애는 2,5,8번홀에서 3개의 버디를 솎아냈다.
지난달 15일 BC카드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시즌 4승을 수확한 신지애는 이로써 전반기 마지막대회에서 시즌 5승째를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
신지애가 불참한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전에서 우승컵을 안았던 홍란은 버디 6개(보기 2개)를 기록하며 시즌 2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3언더파 공동 2위에는 신지애를 포함,장은비 정혜진 조미현 한정은(아마추어) 김진주 김혜윤 문수영 송민지 등 무려 10명이 포진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