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3차 오일쇼크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민노총의 파업에 대해서는 다함께 망하자는 자해행위와 다름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청와대의 인식이 점점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초 최근 경제가 국난적 상황이라고 표현한데 이어 급기야 오늘은 3차 오일쇼크라는 언급이 나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가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은 1, 2차 오일쇼크에 준하는 3차 오일쇼크라고 할만 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대통령은 이어 이 난국을 정부 혼자만의 노력으로 극복하기 어렵다며 정부와 국회, 기업, 근로자 모두가 위기극복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터져나온 민주노총의 파업에 대해서는 깊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고유가와 쇠고기 정국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민노총의 파업은 다함께 망하자는 자해행위와 다름없다고 논평했습니다. 그는 이어 시위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와 관광객이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라며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