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연금개시 시점에 펀드 수익률이 아무리 나빠도 계약자가 낸 납입보험료의 110~120%까지 연금적립금을 주는 '최저연금적립금(GMABㆍGuaranteed Minimum Accumulation Benefit)' 보증 기능이 특징이다.
펀드 운용성과에 상관없이 원금에다 10~20%의 수익을 얹어주는 것이다.
납입기간(8년ㆍ10년ㆍ15년)과 가입시점부터 연금지급 개시 전까지의 기간(15~19년ㆍ20년 이상)에 따라 보증해주는 최저연금적립금이 차등 적용된다.
또한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한 '최저보증 자동증액(Step-UP)' 기능도 다른 상품에선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다.
가입 후 매 5년 시점의 계약자 적립금이 그 시점의 최저연금적립금을 초과할 경우,그 초과분을 최저연금적립금에 자동으로 가산시켜 준다.
예를 들어 가입 후 5년 뒤 납입보험료 3000만원을 포함,계약자 적립금이 4000만원으로 불어났을 경우 납입보험료의 120%를 적용할 때 최저연금적립금이 3600만원이지만,그 초과분 400만원을 자동으로 증액시킨 4000만원을 최저보증금액으로 설정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연금을 받을 때 최저연금적립금이 커지는 효과가 있다.
이 상품은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할 때 발생하는 이자소득(보험차익)에 대해 전액 비과세될 뿐만 아니라 금융소득종합 과세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변액연금의 투자펀드 유형은 채권형,가치주식형,배당주식형 등 세 가지가 있다.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해 1년에 네 차례까지 투자펀드를 바꿀 수 있다.
주가가 좋을 때는 주식형으로,주가가 나쁘면 채권형으로 갈아탈 수 있는 것이다.
또 분기마다 고객이 선택한 펀드의 편입비율에 따라 자동 재분배되는 기능도 있다.
보험료 납입주기는 월납이며 보험료 가입한도는 25만~100만원,가입단위는 1만원이다.
가입연령은 만 15~65세이며 연금 지급은 만 45~80세로 정할 수 있다.
연금 지급형태는 상속연금형,종신연금형,확정연금형이 있다.
스튜어트 솔로몬 MetLife생명 사장은 "급속한 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해 은퇴 후 설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마이초이스 변액연금 스텝형은 이 같은 현실과 더불어 고객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선진형 금융상품으로 은퇴 후 풍요로운 생활을 돕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