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677.67로 전일대비 0.16%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 금융불안이 여전히 발목을 잡으면서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는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17거래일째 매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개인(7억원)과 기관(92억원)이 동반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17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66%)과 종이목재(-0.33%), 전기전자(-0.46%)이 밀리고 있는 반면, 보험(1.60%), 증권(0.28%), 운수장비(0.35%), 통신(0.15%) 등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96% 하락하고 있고, 현대중공업도 0.46% 떨어지고 있다. 반면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전자, 현대차,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등은 강세다.

제주은행이 상한가(1만3450원)를 치며 엿새째 상승하고 있다. 5월 결산에서 누적 결손을 완전 해소했다고 밝힌 한화손해보험이 6.03% 뛰고 있다. 에스지글로벌은 신재생 에너지사업 추가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최근 11거래일 연속 급등을 보였던 삼양식품은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