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단기둔화는 주가에 반영-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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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둔화는 주가에 반영됐으며 실적 개선 추세에 의심 없다고 밝혔다. 하반기 경쟁심화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14% 하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에프에이의 주가는 하반기 경쟁 심화에 따른 점유율 하락 우려와 09년 LCD 설비투자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직전 고점대비 약 17% 하락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에스에프에이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7%, 55% 증가한 933억원, 13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2분기 실적 하향 조정으로 08년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기존 대비 각각 12%, 10% 하향 조정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에스에프에이는 장비 납품 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고 있어 2분기 실적이 예상에 다소 미치지 못한 부분은 3~4분기 실적에서 추가적으로 개선될 수 있으나 현재 하반기 경쟁 심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를 추가 반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에스에프에이가 주도해 온 평판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에 에버테크노, 휘닉스디지털테크 등 군소업체가 등장하면서 하반기 점유율이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에스에프에이는 LCD 산업 초기 단계부터 시장에 진입해 독보적인 설계 노하우를 축적해 왔고 대형 장비 생산에 필수적인 원가 경쟁력, 생산 인프라도 갖추고 있어 급격한 점유율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LCD 설비투자 축소에 따른 에스에프에이의 09년 실적 둔화 우려도 과도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에스에프에이의 LCD 장비 수주는 LCD 투자 금액이 크게 축소됐을 때 유지 보수와 장비 라인업 확대를 통해 연간 2000억원 내외를 유지해 왔다"며 "LCD 투자가 거의 없었던 07년에도 유지 보수 투자로 인해 LCD 장비 부문에서 2475억원 수준의 신규 수주를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 수익 예상에는 09년 신규 수주가 08년 대비 50% 감소한 1299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어 점유율 하락을 고려해도 무리 없이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에프에이의 주가는 하반기 경쟁 심화에 따른 점유율 하락 우려와 09년 LCD 설비투자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직전 고점대비 약 17% 하락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에스에프에이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7%, 55% 증가한 933억원, 13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2분기 실적 하향 조정으로 08년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기존 대비 각각 12%, 10% 하향 조정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에스에프에이는 장비 납품 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고 있어 2분기 실적이 예상에 다소 미치지 못한 부분은 3~4분기 실적에서 추가적으로 개선될 수 있으나 현재 하반기 경쟁 심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를 추가 반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에스에프에이가 주도해 온 평판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에 에버테크노, 휘닉스디지털테크 등 군소업체가 등장하면서 하반기 점유율이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에스에프에이는 LCD 산업 초기 단계부터 시장에 진입해 독보적인 설계 노하우를 축적해 왔고 대형 장비 생산에 필수적인 원가 경쟁력, 생산 인프라도 갖추고 있어 급격한 점유율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LCD 설비투자 축소에 따른 에스에프에이의 09년 실적 둔화 우려도 과도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에스에프에이의 LCD 장비 수주는 LCD 투자 금액이 크게 축소됐을 때 유지 보수와 장비 라인업 확대를 통해 연간 2000억원 내외를 유지해 왔다"며 "LCD 투자가 거의 없었던 07년에도 유지 보수 투자로 인해 LCD 장비 부문에서 2475억원 수준의 신규 수주를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 수익 예상에는 09년 신규 수주가 08년 대비 50% 감소한 1299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어 점유율 하락을 고려해도 무리 없이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