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일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지수 반등을 주도할 경우 적극적인 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0일 지수가 선방했지만 프로그램 매매 비중이 컸기 때문에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요즘 같은 불안한 장세는 차익거래자들이 진입과 청산을 자주 반복할 수 있는 차익거래의 황금시기”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차익거래 진입 시 상승폭이 제한되고, 청산 때 하락이 커지는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기술적으로 고점이 낮아지는 지수 형태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외국인이나 기관의 현물 매수가 동반되지 않은 채 유입되는 차익거래로 지수가 반등할 경우 적극적인 매수대응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